340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 남태평양의 팔라우. '신들의 바다정원' '지상 최고의 낙원' 이라고 불릴 정도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데요. 최근 휴양지로 각광받으면서 팔라우 항공권을 찾아보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팔라우 항공권 저렴하게 구입하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우선, 팔라우까지는 약 4시간 50분이 걸리는데요. 남태평양 관광지 치고는 비행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짧은 비행시간에 비해 다니는 항공사가 많지 않아서 그런지 비행기값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죠. 우리나라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만 취항하고 있습니다.
먼저 스카이스캐너를 이용해 검색해보면, 2018년 9월 기준 약 50만원대의 가격으로 팔라우를 갈 수 있네요. 하지만 여기엔 사람들이 잘 모르는 팁이 숨어있으니.... 저의 팁과 노하우를 정리해 최대한 싸게가는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대한항공 vs 아시아나
우리나라에서 팔라우로 가려면 필히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중 하나를 타셔야 합니다. 대개 대한항공보다는 아시아나가 가격이 더 저렴하고, 특가 행사도 많이 하므로 아시아나를 추천합니다.
실제로 작년 9월에 아시아나에서 진행한 특가의 경우 왕복 44만원에 항공권 구입이 가능했죠.. 하지만 몇만원 아끼겠다고 특가를 기다리지는 마시길! 올해부터 팔라우에서 출국시 내는 환경세가 50달러에서 100달러로 올랐는데, 이 가격이 비행기표 살때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즉, 작년에 비해 비행기값이 오를 수 밖에 없는 것이죠. ㅜㅜ 최근에는 유류할증료도 오르는 추세이기 때문에 비행기값이 떨어질 가능성은 적어보입니다. 50만원대면 상당히 괜찮은 가격으로 보이니 눈앞에 보이면 겟하시길 바랍니다!!
2. 비수기 vs 성수기
성수기가 되면 비행기값은 비싸질 수 밖에 없죠. 보통 해외여행을 가면 7~8월이 성수기인데, 팔라우는 12월~3월이 다이빙 시즌이기 때문에 항공권 가격도, 숙박비도 비싸진다고 해요. 성수기에 팔라우를 가실 경우, 이코노미 기준 약 70만원 정도를 예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몇개월 전에 미리 예약을 하실 경우 조금 더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다고 하니, 겨울에 팔라우를 가실 분들은 미리미리 예약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팔라우는 다니는 항공사 자체가 많지 않아서 그런지 땡처리 항공권도 극히 드문데요. 출발 며칠 전에 예약할 경우 80~90만원대의 항공권밖에 없거나 아예 티켓자체가 없는 경우도 있으니, 꼭 미리 예약하세요!
3. G마켓 할인
꿀팁 하나 알려드릴게요. 현재 G마켓 홈페이지에서 5월 말까지 사용가능한 항공권 할인쿠폰을 지급하고 있는데요. 매일 아침 9시부터 선착순 100명에게만 제공된다고 합니다. 직접 해본 바로는 널널하게 득템 가능하니 꼭 놓치지 마세요!
특히 G마켓에서 항공권을 처음 사시는 분이라면 무려 10%를 할인받을 수 있는데, 50만원 항공권의 경우 5만원이나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3. 그 밖의 팁
팔라우는 관광지답게 물가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숙소 역시 매우 비싼 편이고요. 물에 석회질이 많으므로 생수를 사드시는게 좋은데, 시내에 있는 마트보다 공항에서 파는 생수가 오히려 저렴하다고 합니다.
또한 팔라우로 가는 비행기표는 편도로 구매가 안됩니다. 편도로 구매할 경우 입국심사에서 통과가 안되기 때문에 반드시 왕복으로 구매해야 한다는 점 기억하시고요! 한국사람들이 가장 많이 가는 팔라우 퍼시픽 리조트 (PPR)의 경우 아고다보다는 '팔라우데이투어'와 같은 현지여행사에서 예약하는게 더 저렴하다고 합니다.
이상 팔라우 항공권 저렴하게 구입하는 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